책소개
음악 공부, 왜 해야 할까?
창의융합 교육을 위한 학생·교사·학부모 필독서
음악은 우리와 함께 살아간다고 해도 좋을 만큼 어디에나 있다. 고리타분하고 어렵다고 생각하기 쉬운 클래식 음악조차 그렇다. 우리는 매일 음악을 듣지만, 학교 공부에 있어서 음악 과목은 뒷전이다. 국영수 위주의 입시 공부에 밀려 예체능 과목에 투자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과연 음악은 귀로 즐기는 것만으로 충분할까? 공부할 필요가 없는 과목일까?
『기다렸어, 이런 음악 수업』은 음악이 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고, 창의력은 물론 공부머리까지 길러주는 ‘쓸모 있는’ 음악책이다. 과학·수학·사회·역사·문학 5가지 분야로 클래식 음악을 살펴보고, 교과 개념과 접목해 음악을 더욱 입체적으로 공부하도록 이끈다. 오르골 소리가 주는 감동 효과를 주파수로 분석하고, 여성 음역을 내는 남자 가수인 카스트라토를 통해 인권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음악 공부할 시간이 어딨냐”고 말하는 십대에게 음악 공부의 재미와 중요성을 일깨워줄 것이다.
저자소개
피아니스트, 예술강의기획 전문회사 아트앤소울 대표. 피아노를 좋아했지만 의사가 되라는 부모님 말씀을 잘 따랐던 한때 모범생. 결국 좋아하는 걸 포기하지 못해 뒤늦게 음악을 전공한 반항아. 독일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지금은 게임 좀 하는 사춘기 아들과 티키타카하며 클래식 이야기하기를 즐기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가, 그리고 영원한 클래식 덕후.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피아노 전공 실기 전문연주자 과정,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최고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음악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쾰른 국립음대에서 피아노 교육학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국내 여러 대학에서 피아노 전공 실기 및 예술철학, 음악 교육학을 강의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월간지 [SPO], 인터뷰 매거진 [톱클래스], [광주일보] 등 다수의 매체에 클래식에 관한 칼럼을 기고했고, 현재는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팟빵에서 ‘조현영의 올 어바웃 클래식’을 진행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여기는 18세기, 음악이 하고 싶어요』, 『조현영의 피아노 토크』, 『클래식은 처음이라』, 『오늘의 기분과 매일의 클래식』, 『피아니스트 엄마의 음악 도시 기행』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_‘진짜’ 공부가 하고 싶은 여러분에게 음악을 권합니다
1교시 과학 시간
클래식을 들으면 정말 똑똑해질까요?
_뇌과학으로 이해하는 ‘모차르트 효과’
파동에 치유의 힘이 있다고요?
_주파수로 보는 오르골 소리
악기도 사람처럼 음색이 있나요?
_오케스트라의 구성과 소리
실제 공연이 왜 더 감동적일까요?
_콘서트홀의 구조와 음향의 관계
2교시 수학 시간
음악에도 황금비가 있나요?
_쇼팽 악보에 숨겨진 황금분할
수학자가 화음을 발견했다고요?
_피타고라스 음계와 등차수열
소리로 어떻게 균형의 아름다움을 만드나요?
_서양음악이 평균율을 따르는 이유
카논 곡은 왜 수학적인가요?
_파헬벨과 바흐의 곡으로 본 카논
3교시 사회 시간
사랑은 어떻게 음악이 되나요?
_스승의 아내를 사랑한 브람스 이야기
가수가 되려고 거세를 했다고요?
_‘카스트라토’로 보는 인권
부르주아는 왜 클래식을 향유했나요?
_부르주아의 탄생과 바흐의 모음곡
교도소에도 음악이 필요할까요?
_기쁨, 희망, 자유를 주는 클래식의 힘
4교시 역사 시간
모차르트가 혁명가였다고요?
_시민혁명과 서민을 위한 오페라
수에즈 운하를 위해 만든 오페라가 있다고요?
_이집트 문명과 베르디의 오페라
독재자는 왜 예술가를 탄압할까요?
_러시아혁명과 함께한 쇼스타코비치
히틀러가 좋아한 작곡가가 있다고요?
_나치의 주제가가 된 바그너의 음악
5교시 문학 시간
그리스 로마 신화가 클래식의 단골 소재라고요?
_작곡가들이 사랑한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고전은 어떻게 음악의 영감이 될까요?
_몇 세기를 넘나드는 단테 《신곡》
같은 이야기도 창작자에 따라 달라진다고요?
_셰익스피어와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예술은 인간의 내면을 어떻게 다루나요?
_괴테 《파우스트》에 영감받은 구노의 오페라
교과 연계
참고 자료